Healing Life/등산의목적

비가 갠 맑은 오후의 계양산 등산(feat.장미원)

쉼표님 2021. 4.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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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

인천 사시는 분들은 한 번 쯤 꼭 가봤을 산 입니다

다양한 코스가 있고 산새가 험하지 않아

등산을 처음 접하시는분들도 한번 쯤 올라 볼 수 있는

시민친화적인 계양산입니다

 

계산역에서 출발하여 계양산성으로 오르는 코스가 있고

계양문화회관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있고

저기 반대 아라뱃길쪽에서 오르는 코스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계양산 장미원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진행을 했습니다

 

 

 

 

계양산 장미원 입구에 멋진 팻말

입구를 거쳐 주차장안으로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이 있고 저기 오른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계양문화회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하산하고 찍은 사진이라 차가 좀 비었습니다

주말 낮시간에는 거의 차가 꽉차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하지만 매번 운좋게 자리를 찾았고

자주 순환이 되긴 하더라구요

 

 

 

계양산 KEY MAP

다양한 코스 보이시죠?

 

가장 많이들 오르시는 코스가

계양산성 코스인것 같구요

 

장미원으로 오르는 코스는 짧아서 경사가 쭉올라가는

숨을 헉헉 거리면서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계양산에 몇번 와봤지만 아직

 

피고개산 근처는 가봤다가

산불통제금지구간인가? 그래서 아마 그당시에

그쪽으로는 완전히 가보진 못했는데요

 

다음번엔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여기서 이제 앞으로 가면 아마 피고개산으로 해서

크게 한바퀴 도는 코스일것이구요

 

우리는 오른쪽 으로 경사를 올라가보겠습니다

 

이제부터 쭉 경사입니다

계양산의 정상을 향해 오르는 코스입니다

 

계양산성 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중간중간

쉼터도 있고 경사도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이렇게 오르는 코스는 쭉 경사입니다

 

이쪽으로 오르는 코스는 난이도 꽤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중간에 휴식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짧게 걸리는 장점ㅎㅎ

 

게속해서 올라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등산이라 다리에 종아리가 땡기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날도 풀리고 산도 푸르르게 변하고 있어요

 

정말 등산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까운 산이라도 좋으니

한번 날 좋은 날 한번 다녀오세요

 

아니면 일찍 퇴근한 날 빠르게~

그런데 산에서는 날이 금방 어두워지니

랜턴은 필수, 그리고 높은산은 자제해야합니다

 

 

지난번 올랐던 천마산이 보이네요

사실 이쪽에서 보이는 쪽은 제가 지난번 오른

천마산 구간이 아닐거에요

 

저기 건너편으로 아마 제가 오른 천마산

서구 천마산 가정동방향이 있을거구요

저쪽은 계양구 천마산 방향입니다. 중구봉이 있구요.

저기 보이는건 중구봉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구름이 많아서 아름답네요

인천이 훤히 보이는 모습

 

 

계양산 또한 한남정맥의 구간입니다

수도권 서쪽에 살다보니 한남정맥을 자주 접합니다

 

산에는 이쁜 꽃들이 피어나는 봄

봄이되면 기분도 좋고 뭔가 새로 시작하고 싶고

아무튼 인생은 4계절과도 함께 하죠

올해도 벌써 3분의 1이 지났는데

계획을 잘 짜서 올해도 꼭 무엇인가

이루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도 무엇인가는 꼭

하나쯤은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무한계단... 무한계단...

계양산이 아니라 계단산이라는 소문이....

 

 

청라지구가 보이고

그뒤로는 영종도가 보이고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5분도 안걸리는 거리

다왔다고 보시면 되죠

 

저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계양산주인 고양이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계양산이 아니라... 개냥산이라는 소문이...

개냥이 = 멍멍이처럼 사람을 잘 따르는 야옹이

왼 쪽으로 가면 피고개

오른 쪽으로 가면 계양산 정상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청라지구 영종도 방향

 

서울방향.. 바로 앞에 김포공항도 훤히 보입니다

저기 계양신도시 & 대장신도시가 생기는

부지가 훤히 보이네요

그 옆으로는 김포공항이 있구요

 

 

확대해서 한컷 더

 

구름과 구름사이를

갈라놓은 듯한 하늘의 모습

 

 

산에는 푸르름이 가득합니다

봄을 한가득 머금은 산의 모습

 

한남정맥이겠죠?

 

햇살이 너무 아름다워서

햇살을 가득 머금은 모습을 담아봅니다

 

 

하산은 이제 계양문화회관 쪽으로 내려갈거에요

이쪽도 인적이 그리 많지는 않은 곳 입니다

역시 오를때는 계속 경사라 조금 험한 곳 이에요

 

 

정말 지루한 하산 길

저 길은 정말 지루해요....

 

지루함에 지쳐갈 때 쯤

이제 약수터가 보이고

 

다 내려왔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

파랗고 너무 이쁜 하늘이네요

 

 

오른쪽 산책길을 따라 다시

장미원으로 향할 거에요

 

지난번에는 이곳에서 계양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제가 내려온 코스보다 인적이

더 드문 코스로 가게되었는데요

 

그 코스는 초보분들에게 별로 추천안드려요

 

약수터에서 왼쪽으로 빠져서 오르지않고

그냥 앞으로 쭉 오르는길인데

완전 돌산이 나오고

여름에는 햇빛이 직빵으로 비추고

경사도 심하고

길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매우 힘든 코스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둘레길도 있습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시간인데요

 

파란하늘과

푸른 소나무, 푸른 산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

 

삼합이라고 하면 이런 아름다움을

삼합이라고 하나요?

 

자연이 주는 어느 봄 날의 삼합

 

멋진 하늘과 산의 내음을 느끼며

하산을 하는 기분은 

운동을 했다는 뿌듯함과 즐거움이

더해져서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영양제 입니다

 

계양산 장미원에서

멋진 봄날의 기억으로 남는 산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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