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Life/등산의목적

파란하늘과 능선이 아름다운 군포 수리산 도립공원

쉼표님 2021. 3. 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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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에 위치한 수리산

 

수리산의 빼어난 산봉의 방위가

독수리와같아 '수리산' 이라는 설이 있다고 하고

 

신라 진흥왕때 창건한 절이 신심을 닦는 성지라 하여

수리사 라고 하여 그 후 수리산이라고 칭하였다는 설

 

조선조 때에는 왕손이 수도를 하였다 하여 "수李산" 이라..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_)

 

 

3월의 어느 평일 오후 

2021 봄 맞이 산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근교에 산을 찾던 중 비교적 가본지가 좀 오래된 

군포 수리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산행때는 병목안 시민공원을 이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는데요

 

이번엔 다른 코스로 한번 짧게 다녀와보기로 합니다.

 

 

 

산본고등학교 옆 등산로로 시작하는 코스입니다.

 

이렇게 등산로가 시작되는 구간이 보이네요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아닌가 봅니다.

 

태을봉 정상으로 향할 거에요.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노랑바위가 있다네요. 어느곳인지 궁급합니다.

 

 

 

파란하늘이 참 좋습니다

조용한 봄이 다가오는 어느 평일의 오후

 

휴일을 알차게 즐기기에는 등산만한게 없죠

 

정신적 뿌듯함과 육체적 뿌듯함 

거기에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 까지 더하면 금상첨화

나이가 먹어가나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는것을 보니ㅎ

 

수리산은 이렇게 군포시를 요새처럼 둘러싸고 있고,

오늘 가게될 코스는 오른쪽에 태을봉 근처 코스입니다.

 

전에는 한번 코스를 둥글게 한바퀴 돌려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하산한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아까부터 궁금했던 노랑바위,

오른쪽으로가면 노랑바위라고 하는데

우선 오늘은 목적지인 태을봉을 향해 올라가 봅니다.

 

 

 

뚜벅뚜벅

 

정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꾸준히 오르다보면

누구나 목표인 정상을 향해 오를수있죠

그런면에서 등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평등하게 다가옵니다

 

인생이라는것이 공평하고 언제나 평등할 순 없다

나이를 들면서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는것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응을 하는것인가가

아마 인생에서 조금 더 내가 성장하기 위한 방법일겁니다.

그래서 어른이될수록 어려운 부분이 많아지는것 같네요.

 

 

 

 

산은 다양한 코스가 있고 어렵지만 빠른코스

조금 여유롭지만 시간이 걸리는 코스 다양하게 존재 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목적지를 향해 걷다보면 어느덧 정상에 도착합니다.

 

나를 먼저 지나쳐 올라갔던 등산객,

내가 지나쳐온 등산객도 모두

정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나의 행동에대한 정직한 보상

 

산이 우리에게 주는 수 많은 매력중에 하나 라고 생각됩니다.

 

 

현재위치입니다.

왼쪽으로 정상을 향해 오를거구요.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오른쪽을 향해 보니

저 멀리 봉우리에 태극기가 보입니다

조금더 확대 하겠습니다

조금 보이시나요?

 

조금 더 가까이 ^^

 

조금 더 ^^

 

이제 보이시나요?

지도를 확인해보니 저기 보이는 곳은

관모봉 인것 같습니다.

 

태을봉을 찍고 관모봉을 찍고 한바퀴 작게 돌아서 내려오면

제가 원하는 시간에 맞게 내려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그렇게 한번 하기로 즉흥적으로 코스를 짜 봅니다

 

 

계단이 보이는것을 보니 태을봉이 다가왔나요?

 

산에 있는 계단에는 이렇게

건강에대한 문구들이 잘 나와있는데요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중에

계단오르기 만큼 좋은운동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실천하기 어렵죠 ㅠㅠ

 

다온줄 알았는데 저기 또 계단이 보이네요

그래도 묵묵히 꾸준히 뚜벅뚜벅 목적지를 향해

 

 

 

군포시내가 보입니다

 

저기는 관악산인가요

아니였습니다. 관악산은 나중에 관모봉에서 보이더라구요 ㅎㅎ

방향감각이 햇갈렸네요

 

백운산 모락산 오봉산이라고 합니다.

 

태을봉에 오르면 이렇게 탁 트인 뷰 는 없기 때문에

오르기전 이렇게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위에 두 사진 같은 사진 다른 느낌

한적한 평일 오후에

저기 능선에서 등산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정말 행복한 웃음소리들 입니다

 

다음번엔 태을봉을 찍고 슬기봉을 향해 가면서

저기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휴식을 저도 한번 취해보겠습니다.

 

 

 

자 다시 태을봉을 향해 올라갈게요

 

 

수리산, 태을봉

 

슬기봉을 향해 돌게되면 시간이 더 걸리구요

이번엔 반대편 관모봉으로 해서 원점 회귀 하겠습니다.

 

 

3번에서 시작해서 5번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제가 지금 걷고있는 코스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리로 해서 이제 내려가시면 됩니다

 

왼쪽에 소방안내판에 어느친절한분(?)이

남은거리를 고쳐놓으셨네요ㅎㅎ

나중에 가다보니 다른 곳에도 모두 바꿔놓으셨던데...

맞는 정보라면 고쳐놓은게 좋긴하겠지만

보이는 시각적으로는 별로 보기가 안좋네요 ㅎㅎ

 

 

관모봉 향해 가는데 또 노랑바위가 보입니다

노랑바위는 도대체 어떤곳인가요

잠시 갈까 생각해봤지만 다시 관모봉을 향해 걷습니다

 

 

아 저기 보입니다

아까 우리가 봤던 태극기 

여기가 관모봉이네요

 

 

네 관모봉 도착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관악산 이라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단을 통해 하산을 합니다

 

상록마을, 관모쉼터 쪽으로 

 

 

수리약수터 방향으로

 

 

노랑바위 팻말이 또 보이네요

내려가려다 정말 노랑바위가 궁금해서

잠시 옆으로 빠져서 노랑바위를 향해 봅니다

 

 

내려가다 다시 조금 오르게되네요

살짝 후회감이 오지만

굼금한건 해결을 해야죠... ㅋ

 

 

아하 노랑바위~

해결~~

 

 

하산끝

 

등산객들이 매미나방 알집제거를 도울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시 뚜벅뚜벅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가보며

오늘의 수리산등산을 마칩니다

 

휴일에 일상에서 벗어나는 작은 여행

수리산 도립공원 다음에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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